AVAR, RSA 등 참가..세계적 기술력 과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가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보안 컨퍼런스에 잇따라 참가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오는 9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2011 AVAR(Association of Anti-virus Asia Researchers) 국제 보안컨퍼런스', 2012년 2월 미국서 열리는 'RSA 컨퍼런스 2012' 등에 참가해 국산 보안 기술력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AVAR'는 지난 1998년 6월 안철수 교수, 일본 세이지 무라카미 JCSR(Japan Computer Security Research Center) 회장 등이 아시아 지역 안티바이러스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창립한 비영리 조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공동 문제 해결 차원에서 매년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보안제품 성능 인증기관인 웨스트코스트랩의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이번 '2011 AVAR 국제 보안컨퍼런스'에는 안철수연구소 박호진 책임 연구원과 장영준 선임 연구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적 IT 문화를 이용한 타깃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인식 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지능형 타깃 공격(APT)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안철수연구소는 2012년 2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2012'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RSA 컨퍼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시만텍, 맥아피, 시스코 등 전 세계 350여 개 기업과 1만8000여 명의 보안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 보안의 최신 기술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는 행사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행사에서 국내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시 사용했던 자사 제품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을 전 세계 보안 업체 및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서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발판으로 그 동안 준비한 해외 보안 시장 진출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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