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리노선 여객 운항횟수 주1회 증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파리로 가는 항공편의 좌석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5일 국토해양부는 3~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 항공회담'에서 서울-파리 노선의 여객기 운항 횟수를 주1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동계시즌에는 주11회(현재 주10회), 하계시즌에는 주12회(현재 주11회) 운항에 들어간다.지금까지 여객편의 경우 서울-파리 노선은 양국 항공사가 주17회 운항했다. 이에 여행 수요에 비해 운항편수가 적어 유럽으로 가는 3대 관문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주21회), 영국 런던 노선(주14회) 보다 여행객들이 좌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국토부는 이번 회담에서 대폭적인 공급 증대를 적극 추진했으나 자국 항공사를 보호하려는 프랑스측이 난색을 표명해 주1회 증대 합의에 그쳤다.또 제3자 편명공유, 항공기 리스 등을 허용해 양국 항공사는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항과 효율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여객 운항횟수 1회 증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2008년 서울-파리노선 복수운항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그간 겪어온 파리행 항공편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