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빅뱅 대성이 교통사고에 연루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대성은 지난달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온라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의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대성은 "연예인들의 자살이 이해가 됐다"라며 "이래서 자살을 하는구나 싶었다. 믿음이 없으면 그 길을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성은 "가장 힘들었던 건 살인마라는 말이었다. 한동안은 교회 정문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살인마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성은 사고 직후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것에 대해서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안 갈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했다"며 "가족 분들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는데 그분들이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성은 지난 5월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됐으나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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