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하하가 어머니 덕에 발매된 첫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하는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고등학교 때 음반사기를 당했다"며 "고1때 음반을 제작하기로 했는데 사기를 당해 괴로워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하는 "사춘기 때라 더 힘들어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셨다"며 "적은금액으로 만들었지만 소중한 앨범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하하는 "그런데 제작사가 OJ기획, 즉 옥정기획이었다"며 "이번에 어머니께서 본인 앨범도 내셨는데 이번엔 YDOJ기획, 즉 융드옥정기획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이 하하에게 "어릴 적부터 음악을 했다던데 첼로를 연주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하하는 "집안이 클래식 집안이어서 어릴 때 첼로를 했고 누나는 버클리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잠자코 이를 듣고 있던 박명수는 "그래서 지금 하하네 집이 어려운거다"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어렸을 적 우상이었다는 이문세의 노래 '소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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