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학수능시험 대비 교통대책 마쳐

마을버스 집중배치와 법인택시 등교시간대 집중 운영 등 대책세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0일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올해 동작구 지역내 수능 시험장소는 동작고등학교 등 총 7곳으로 수험생은 모두 4342명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구는 수능 당일 교통행정과장을 반장으로한 교통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차량 지원 등 원할한 교통흐름을 총괄 지휘하면서 수험생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원할한 고사장 입실을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출근 시간을 종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10분 사이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늘려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또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에 마을버스 9개 업체 18개 노선에 111대를 집중배치하고 시험장행 표지부착과 시험장 안내방송도 실시한다.택시의 경우 법인·개인택시들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집중 운행토록 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돕는다.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 행정차량 24대를 수험생들이 몰리는 노량진역과 이수역, 신대방역에 각각 배차, 수험생 수송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특히 구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반속반을 꾸려 7개 시험장 주변과 주요 간·지선 도로 일대 불법 주정차 행위도 집중 단속,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이어 시험장주변 교차로와 지하철역, 택시정류장 등에 동작구 모범운전자 39명을 배치해서 교통관리 캠페인와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문충실 구청장은“수험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수능시험 당일 고사장 주변 300m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불법 주차 차량은 즉시 견인하는 등 수험생 통행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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