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일본 노무라 홀딩스가 9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 2분기에 461억엔의 손실을 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노무라의 3분기 매출액은 3778억엔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억엔을 거뒀지만 이번에 적자전환했다. 손실폭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했던 350억엔 보다 훨씬 컸다. 노무라가 적자 실적을 발표한 것은 2009년 3월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트레이딩, 투자은행, 해외 사업부에서 실적을 갉아먹었다. 트레이딩 부문의 순익은 1년 전 1030억엔에서 260억엔으로 줄어들었고,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249억엔에서 138억엔으로 반 토막이 났다. 해외 사업부에서는 적자폭이 1년 전 142억엔에서 524억엔으로 급증했다.노무라는 유럽 부채 문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비용절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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