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4일 개막, 청야니 부재 틈타 한국 '4연승'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이 '2승 사냥'을 위해 일본원정길에 나섰다. 4일 일본 미에현 시마 긴테쓰가시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이다.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대만을 거쳐 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 4탄'이다.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에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건져 분위기도 괜찮다. 이번 대회는 특히 청야니가 불참해 가능성도 더욱 높다. '디펜딩챔프' 신지애(23ㆍ미래에셋)도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무관'의 수모를 겪고 있고, 두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최근 3년간 신지애(2008, 2010년)와 송보배(25ㆍ2009년)가 3년 연속 우승컵을 독식했다는 점도 반갑다. '일본파'도 가세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4승을 토대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이미 예약한 안선주(24)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고, 박인비(23)와 이지희(32) 등 일본 무대 '챔프군단'이 합류했다. 홈코스에서 우승을 노리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캐리 웹(호주) 등이 경계대상이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