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판교, 광교, 동탄 등 경기 남부 2기 신도시 개발이 막바지 단계다. 주택 단지들은 입주를 마무리 중이고 상업지구 내 시설은 공사가 한창이다. 이중 판교와 광교는 신도시 내 테크노파크가 계획됐다. 동탄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인근에 위치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이다. 상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배후 수요가 탄탄해져 임대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 오피스텔 공급도 눈에 띄게 늘었다. 동탄은 오피스텔 분양가가 분당 신도시의 비해 절반 가격에도 못미쳐 초기 매입비용이 비싼 분당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평이다.특히 8.18 대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사업등록 대상에 포함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시장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동탄 푸르지오 시티’=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1065-3 일대에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 시티’ 분양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근로자 수요층이 두텁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임대 사업시 높은 임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와 서울시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물론 수도권 고속철도가 2015년 완공된다.▲‘동탄 신도시 쁘띠린’=우미건설은 삼성반도체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0~23㎡ 총 180실로 3차원 수납시스템을 적용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40cm 높은 2.8m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특히 일본 소형주택을 연구해 아이디어를 얻은 욕실 상부를 활용한 수납공간은 쁘띠린만의 차별화된 설계다. 삼성반도체 및 협력업체 등 1300여개의 기업체로 조성되는 IT단지도 들어선다.▲호반건설, 광교신도시 340실=호반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오피스텔 340실을 11월 중 분양한다. C1블록은 서쪽으로 광교테크노벨리, 동쪽으로는 경기도청신청사와 인접했다. 테크노밸리 및 행정타운과 인접해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물론 근로자도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교통시설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도보 1~2분 거리에 들어선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