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은행들의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지 11개월만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말 현재 새희망홀씨 대출의 실적이 1조2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희망홀씨대출의 평균금리를 2%포인트 낮추고 대출한도도 2000만원으로 확대해 새롭게 출시된 서민금융상품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총 7574억원이 지원됐다. 이는 올해 은행의 목표취급액인 1조1679억원의 65%에 달한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SC제일은행이 목표액 500억원 중 476억원(95.2%)을 달성해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목표액 1750억원 중 1300억원(74.3%), 신한은행이 1900억원 중 1234억원(64.9%), 하나은행이 1300억원 중 775억원(59.6%), 외환은행이 325억원 중 181억원(55.7%), 국민은행이 1800억원 중 941억원(52.3%), 씨티은행이 500억원 중 216억원(43.2%)을 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가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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