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통 식품 11월부터 방사능 오염 정밀검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시내 유통 중인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오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서울시는 방사능오염검사 정밀기기인 ‘고순도게르마늄 감마선 분광시스템’를 구매, 다음달부터 유통 중인 농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휴대용 검사장비를 도입해 가락동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4000건에 대해 간이검사를 실시해 왔다.고순도게르마늄 감마선 분광시스템은 감마(γ)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134Cs, 137Cs, 131I)의 정성 및 방출 방사능을 정량하는 기기로 농축수산물 등 의심우려 되는 모든 식품의 방사능오염을 검사하게 된다.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오염이 확인된 식품은 유통이 금지된다. 모든 검사결과는 홈페이지(//sihe.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정밀검사 실시로 일본원전사고의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해소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식품의 안전성관리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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