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1%로 당선, 민원실에서 시민들과 근무 약속…“투자유치기획단 꾸려 자족도시 만든다”
이종배 충주시장 당선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10.26 재·보궐선거에서 충주시장은 한나라당 이종배(54)후보가 6만9624명의 투표인 중 3만4899표(50.31%)를 얻어 당선됐다.이 당선인은 “시민화합을 열망하는 22만 충주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모든 정책과 공약, 경제우선, 사회적 약자 중심, 시민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후보들 공약도 시정에 도입해 화합과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도 약속했다.이 당선인은 충주시정에 ▲충주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개발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 등 대형국책사업 추진을 약속했다.여기에 충주시장 당선 뒤 가장 먼저 투자유치기획단을 꾸려 인구 30만 자족도시건설과 좋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도 밝혔다.이 당선인은 시장실을 없애고 시장업무를 민원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이 당선인은 청주고, 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충북도에서 법무담당관, 도시과장, 총무과장, 기획담당관을 거친 뒤 음성군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2002년에 다시 충북으로 내려와 청주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이후 행정안전부 차관보,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치고 이번 선거에 나섰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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