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패션그룹형지가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지난 12일 스위스 취리히 와일드로즈 본사를 방문해 와일드로즈 그레고 훠러(Gregor Furrer) 회장과 레토 훠러(Reto Furrer)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내 와일드로즈 상표권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와일드로즈는 1993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2010년 1월 와일드로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해 왔다. 한편, 금번 상표권 인수에는 와일드로즈의 자매브랜드인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도 포함돼 있어 패션그룹 형지가 조만간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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