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품목분류 인터넷경진대회’

관세청, 11월11일 국제무역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10일까지 신청, 20개 문항 출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품목분류 인터넷경진대회를 오는 11월11일 연다. 품목분류 인터넷경진대회는 세관직원을 비롯해 관세사, 수출입업체 직원들의 품목분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00년도부터 열어오고 있다. 올 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수출입업체, 관세사 등의 호응이 클 전망이다.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등에 따라 FTA 특혜관세 활용을 위한 품목분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외국세관과의 관세율 분쟁으로 품목분류에 애로를 겪는 수출입 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FTA 협정에선 특혜관세적용을 위한 원산지결정기준을 품목번호별로 규정하고 있고 외국세관과의 관세율분쟁이 잦아 수출입업체가 적절히 대응키 위해선 품목분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이번 대회는 세관공무원, 수출입업체, 관세사 직원은 물론 국제무역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월10일까지 관세청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20개의 품목분류문제를 30분 안에 푸는 식으로 치러진다.관세청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사람에겐 상을 줄 계획이다. 개인상으론 최우수자 1명을 비롯한 우수성적 거둔 일반인과 세관직원 등 1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인과 세관직원 참가자 중 무작위로 뽑힌 25명에겐 상품권이 주어진다.단체상으론 좋은 성적을 거둔 세관부서에 대해 상장, 상금이 주어진다. 3명 이상 응시한 관세사무소 중 우수성적을 거둔 관세사무소에 대해선 상장과 품목분류업무능력을 인정하는 인증상패를 준다. 관세청, 한국관세무역개발원 등 유관기관홈페이지에 우수관세사무소 명단도 올린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www.customs.go.kr) 또는 관세평가분류원(cvnci.custom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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