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선보이는 아파트는 ‘입주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있다. 특히 생활환경기업인 웅진그룹의 철학을 담아 유아에서 실버 세대까지 아우르는 특화상품을 단지 곳곳에 적용했다. 해당 상품들은 과도하게 포장된 서비스가 아니다.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실생활 서비스로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지 조성’이 고객만족 전략의 핵심이다.
고객만족도 1위를 목표로 ‘극동 르네상스 2012’ 비전을 수립한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 / 극동건설
이같은 경영방침은 지난해 취임한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의 장기플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송 회장은 취임 직후 혁신 선도팀을 구성해 ‘극동 르네상스 2012’ 비전을 수립했다. 외부 컨설턴트의 도움없이 회사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겠다는 의도다. 송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2009년 대비 수주 2조3000억원으로 3배 늘리고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송 회장의 고객만족 전략이 묻어난 단지 중 ‘파주 극동스타클래스’에는 전 연령층을 위한 특화상품이 제공됐다. 유아와 아동을 둔 입주자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단지내 보육시설을 2년간 무료로 운영한다. 초등학생에게는 영어교육기관을 통해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단지내 북카페에는 3000여권의 보유도서를 지원하고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자책, 키즈북, 오디오북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성인을 대상으로는 주부만의 전용공간인 미즈룸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이 마련된다.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눈에 띈다. 단지내 제척부지를 활용해 일부세대에 텃밭경작권을 제공한다. 입주 후 1년간 컴퓨터 강좌를 진행한다. 입주민의 출퇴근 편의도 고려했다. 입주 후 2년간 무료로 단지내 버스를 운영하고 전세대에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설치했다.
경북 안동에는 최초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를 공급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단지내에 조성해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이곳에 마련될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공급받아 태양전지로 축척해 전기로 전환한다.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가장 알맞은 재생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아파트 복도 등 공용전력으로 사용된다.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안동에 들어선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뤄진다. 건폐율을 17%로 낮게 책정해 조경시설 확보에도 힘을 썼다. 이로써 단지 중앙에는 아파트 2개동을 들어낸 테니스 15개 크기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가구수를 늘려 수익을 내기보다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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