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에너지전문회사 'GS에너지' 설립(종합)

GS, 에너지전문회사 내년 1월 출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그룹이 주력인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전문회사를 설립한다.GS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GS가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주식회사(이하 'GS칼텍스')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인 에너지전문 사업회사 'GS에너지주식회사(가칭, 이하 'GS에너지')'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29일 분할 임시주주총회를 거치면 내년 1월1일 부로 'GS에너지'가 출범하게 된다. 신설되는 GS에너지는 (주)GS의 100% 자회사이자 GS칼텍스의 주식 50%를 보유하는 에너지 전문 사업회사로, GS그룹의 에너지 관련사업 전반 및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특히 미래 신성장 사업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Total Energy Solution)을 추구하면서 ▲전략적 해외사업 진출 ▲가스 및 파워사업의 '통합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 ▲선도기술(Leading Edge)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 ▲유전 및 전략광물 등 자원 확보를 위한 개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GS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 및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로 미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분할 이후 GS는 현재처럼 그룹 전반의 출자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관리와 브랜드 관리, 장기 경영목표 수립 및 성과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GS칼텍스는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 등에 집중한다.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발굴하는 한편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사업의 다각화와 균형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업분할 후 (주)GS의 재무구조와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에 변함이 없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