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동 국세청장(오른쪽)이 18일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한국-홍콩 국세청장회의에서 츄 엠 위옌 홍콩 국세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현동 국세청장이 홍콩 국세청장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고 홍콩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18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사에서 이 청장과 추 엠위옌(Chu yam yuen) 홍콩 국세청장 간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세청장 회의는 올해 3월 이 국세청장이 홍콩을 방문해 실시한 바 있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의 세정 동향을 서로 설명하고 '상호 합의, 이전가격 사전승인제도(APA) 운영 및 교육 훈련'과 '공격적 조세회피 행위 대응'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최근 역외 탈세가 각국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현재 진행하는 조세조약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활한 조세정보 교환 및 징수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양국 국세청장은 상호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 환경 조성 노력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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