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매년 가을이 오면 가을내음 물씬 풍기는 체크 무늬가 관심을 받는다. 올해도 여전히 패션업계에서는 가을 화두로 체크 무늬를 손꼽고 있다. 매년 돌아오는 유행이긴 하지만 작년과 달리 더욱 세련되고 신선한 컬러로 멋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발랄하고 영한 느낌을 주는 체크 원피스=얼마 전 하는 방영한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 속 주인공이 입고 나온 체크 원피스가 화제가 됐다. 개성 있으면서 격식 있는 오피스 룩으로 '2030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체크 원피스는 원피스 자체가 화려해 다른 패션아이템을 매치할 때는 최대한 모던하고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랄하고 영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구두가 아닌 스니커즈를 신어도 베스트 메칭이 된다.
◆포인트가 필요해? 체크패턴 운동화=체크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해서 꼭 체크셔츠나 체크팬츠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체크 패턴이 자연스럽게 응용된 운동화 하나만 착용해도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슈마커 심플의 스니커즈는 앞만 보면 클래식한 기본 디자인의 다른 스니커즈와 다름이 없지만 뒷부분에 덧대어진 체크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신발 하나만 신어도 전체 스타일에 체크로 포인트 준 것 같은 세련된 가을룩을 선보일 수 있게 해준다.
◆나만의 개성표출! 체크 액세서리=톡톡튀는 체크패턴의 가방, 시계, 우산, 핀 등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도 있다.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체크패턴을 잘 활용하면 때에 따라서 트렌디하거나 빈티지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체크패턴이 들어간 가방은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아메리백의 체크 크로스백은 도트 무늬와 결합해 더욱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베이직한 의상에 살짝 발랄하거나 펑키한 느낌을 더해준다. 자칫 심심해 질 수 있는 의상에는 같은 계열 색상이나 어울리는 색상의 체크라인이 들어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자신만의 가을패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벌씩 갖고 있는 체크 셔츠=체크 셔츠는 쌀쌀해진 날씨에 편하게 걸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이다. 체크셔츠 하나를 몸에 핏되게 입는 스타일도 멋스럽지만 만약 조금 답답하거나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기본 티셔츠를 입고 겉에 자연스럽게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하고 단정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 상하의가 모두 체크패턴이라면 한 순간 촌스럽고 유치해지기 쉽상이니 체크셔츠를 입을 때는 베이지나 브라운, 네이비, 블랙색상의 단색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코디를 선보이도록 하자.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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