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 E&M의 게임포털 넷마블이 2012년 제2의 도약을 위해 준비한 신작 게임들을 올해 '지스타'에서 대거 공개한다.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내달 10일 부산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리프트', 'S2', '마계촌 온라인' 등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우선 개발기간 5년에 총 50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 '리프트'가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북미 정식 서비스에서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12만 명 이상을 기록한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최초로 한글판 체험 버전이 공개된다.'서든어택' 개발팀인 백승훈 사단이 6년 만에 선보이는 1인칭 슈팅(FPS) 게임 'S2'도 기대작이다. 이 게임도 '지스타'에서 첫 체험 버전이 공개되고 행사 기간 중에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도 실시될 계획이다.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돼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마계촌 온라인'은 완성도를 높여 올해 다시 부산을 찾는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이 게임의 최신 버전을 체험할 수 있고 CBT 참가자 모집에도 참여할 수 있다.넷마블이 2012년에 출시를 준비 중인 퍼블리싱 게임 3종도 이번 '지스타'에 출품된다. '블러디헌터'는 성인의 눈높이에 맞춘 역할수행게임(RPG)로 올해 말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 2D 횡스크롤 게임 '코어 파이트'는 2012년 상반기에 2차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액션슈팅게임 '건즈TSD'도 올해 말 1차 CBT에 돌입할 계획이다.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 기간에 게임당 최대 30대까지 체험 PC를 배치해 일반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스타에서 첫 체험 버전을 선보이는 리프트와 S2 등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조영기 대표는 "넷마블은 지금까지는 퍼블리싱 부문에서 라인업을 강화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작품성이 검증된 자체 개발작 위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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