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7억 집 딸에게 구해준 억만장자는?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역시 억만장자는 서민과 달라도 한참 다르다.1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가십 전문 웹사이트 ‘고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55)가 딸 제니퍼(15)에게 월세 60만 달러(약 6억9500만 원)짜리 저택을 구해줬다고.화제의 저택은 플로리다주 웰링턴에 자리잡은 것으로 6개월 임차료가 1290만 달러다.제니퍼는 팜비치에서 열리는 ‘겨울승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따라서 순재산 59억 달러로 미국 최고 부자이자 세계 제2의 억만장자인 게이츠가 딸에게 팜비치에서 가까운 곳에 어마어마한 월세의 집을 마련해준 것.게이츠가 갖고 있는 시애틀 인근 워싱턴 호안(湖岸)의 대저택 그리고 와이오밍주의 저택은 웰링턴과 너무 멀어 딸이 말들을 끌고 대회에 참가하는 데 불편하다는 게 이유다.웰링턴의 월세 저택은 면적 683㎡로 침실 8개, 헛간 1개, 여러 마구간, 승마 연습장 등이 갖춰져 있다. 저택 내부에는 와인룸과 미디어룸도 있다고.6개월 임차기간이 만료되면 게이츠에게 매입 우선권이 주어진다.현지 주민 제임스 켈리는 “게이츠 같은 거물이 월세로 집을 빌렸으니 이곳 땅값이 오를 것”이라며 싱글벙글.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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