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포스트시즌 11타석 연속 출루 신기록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정권(SK)이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출루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권은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회와 4회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2회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3회 1사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타석 연속 안타로 박정권은 새로운 기록의 주인으로 거듭났다.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출루다. 앞서 그는 2차전에서 안타 1개와 볼넷 4개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발자국은 3차전에서도 매 타석 1루에 새겨졌다. 볼넷 1개에 3안타를 몰아치며 9타석 연속 출루를 이어나갔다. 이날 두 차례 출루로 박정권은 김현수(두산)가 2009년 9월 30일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작성한 종전 연속 출루 기록(9타석)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록은 종전 수치에 2개가 더 추가돼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정권은 5회 무사 1, 3루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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