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젓갈·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원재료 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제조·가공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고룻가루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국외에서 가져온 재료를 사용했는지 ▲고추씨를 첨가해 고춧가루를 만들었는지 ▲병든 고추를 사용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지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 김치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와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등의 농약 잔류 검사로 함께 실시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위생점검에 앞서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에 점검 계획을 미리 알려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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