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9일 유럽은행 자본확충 등에 관한 포괄적 합의를 마련키로 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5.60(1.80%) 올라 5399.00에, 프랑스 파리거래소 CAC40지수는 65.91(2.13%) 상승한 3161.4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30지수는 171.59(3.02%) 오른 5847.2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51.61(2.27%) 상승해 2320.80을 기록하며 나흘 상승폭으로는 2008년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프리미어 오일이 3.3% 상승한 반면 동유럽권 대형은행인 에르스테 그룹은행은 올해 최대 8억유로의 순손실을 볼 수 있다는 소식으로 9.18% 급락했다. 덱시아는 4.7% 하락했다.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앤디 드로 이사는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해답을 찾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시장이 원하는 것은 포지션을 취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3일로 연기됐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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