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23일로 연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독일, 프랑스, 유럽중앙은행 간의 그리스 구제 조치에 대한 긴장이 팽배한 가운데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3일로 연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헤르만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0일(현지시간) "주요 유럽 정상들이 위기 극복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EU 정상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반 롬푸이 상임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조치와 은행 자본확충 등을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로존 국채 위기에 대한 포괄적 전략을 마무리 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정상회담을 열고 이달 말까지 유로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 재구조화(recapitalization)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마련키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예정에 없던 재무장관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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