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 격차가 6.0% 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일 공개한 10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27.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원장은 2주 하락 후 다시 반등하면서 3.1% 포인트 오른 21.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측은 "최근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된 후,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안철수 원장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며 "안 원장은 다자구도에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3위는 문재인 이사장(8.9%)이 차지했고, 4위는 손학규 대표(5.1%)로 나타났다. 이어 유시민 대표(3.7%), 정몽준 전 대표(3.5%), 김문수 지사(3.3%), 한명숙 전 총리(3.3%), 정동영 최고위원(2.6%), 이회창 전 대표(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7일(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 포인트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