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길 뻥 뚫린 영암F1 경주장

환승 주차장 이용 셔틀버스로 진입하면 교통체증 없어..우회도로도 개통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지난 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라남도 영암 F1(포뮬러원) 경주장이 올해는 시원스럽게 뚫릴 전망이다.9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1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암 삼호간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대체 우회 도로와 F1경주장 주변 국지도 49호선 확포장 구간이 F1 대회 기간중 임시 개통한다.지난해 첫 대회때는 F1경주장 진입로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목포시내와 영산강하구언을 통과하는 단일 노선뿐이어서 심한 교통체증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바 있다.특히 수도권과 광주권 관람객은 11일부터 17일까지 임시 개통하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 도로를 이용하면 교통체증 없이 F1경주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시내권 차량들도 영산강 하구언 교통정체 발생시 남악IC를 이용하면 F1경주장을 쉽게 진출·입을 할 수 있다.아울러 F1경주장 주변 도로인 국지도 49호선의 영암IC(입체교차로)를 이용해 경주장 내 주차장 진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주장 출입구가 2곳으로 늘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F1경주장을 진출·입을 할 수 있다.F1 조직위는 환승 주차장 4개소를 설치해 셔틀버스 이용시 보다 빠르게 경주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환승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면 교통체증 없이 빠른 시간 내 경주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K-POP과 결승전이 열리는 15~16일에는 목포시민 및 KTX 이용객의 퇴장편의 제공을 위해 해군3함대사령부~목포여객선 터미널을 운항하는 해상수송을 실시된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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