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亞 성장률 전망치 7.5%→7.3% 하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SBC홀딩스가 아시아 주요국 대부분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블룸버그통신 6일 보도에 따르면 HSB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5%에서 7.3%로 하향 조정했다. 호주, 인도, 중국, 필리핀을 제외한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일본, 뉴질랜드의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내려갔다.HSBC는 "유로존 부채 문제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국들은 대부분 성장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하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또 "주시시장 폭락과 통화가치 하락으로 각국 내수시장도 피해를 입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HSBC의 아시아 주요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앞서 골드만삭스가 아시아 지역에 대해 우울한 경제전망을 발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8%에서 7.1%로 하향 조정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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