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걸그룹과 아이유와 휘성 등 대형 솔로 가수들이 컴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자 아이돌 그룹들은 어떤 방식으로 활동할까. 현재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 그룹은 올 연말까지 새 음반을 통한 국내 활동 보다는 음악 외적인 개인 활동과 함께 해외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달 19일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을 내고 ‘A-CHA’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11월 19,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열리는 슈퍼주니어의 이번 월드 투어는 오사카, 베이징, 타이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미주, 유럽으로 이어진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멤버별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은혁, 신동과 함께 SBS <강심장>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이특은 최근 붐과 함께 SBS <스타킹> MC를 맡게 됐고 규현 또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MC로 합류하게 돼 국내 활동도 계속될 예정이다.
샤이니 또한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인 샤이니는 두 번째 싱글 ‘JULIETTE’으로 오리콘 싱글 차트 데일리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 경주에서 열린 <2011 한류 드림 콘서트>에 참여했던 샤이니는 10월 말 일본 나고야, 오사카에서 열리는 < SHINee THE 1ST CONCERT “SHINee WORLD” > 공연을 앞두고 있다.
2PM은 연말까지 아시아 투어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YP 측은 “아시아 투어 대만 콘서트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예정돼 있어 공연 준비에 한창이며 12월부터 시작될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연말 계획을 전했다. 한편 2PM의 멤버 준수는 5일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해 솔로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계획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준수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솔로 활동을 가시화했다.
지난 5월 정규 1집을 발표했던 비스트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멤버 개인 활동과 더불어 해외 공연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는 빡빡했던 스케줄로 하지 못했던 개인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해외 초청 공연 등을 함께 준비하면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새 음반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첫 정규 앨범 발표 후가 중요한 만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기광은 11월에 시작하는 MBC <나도, 꽃>에 출연이 유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뱅은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향후 계획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빅뱅의 연말 계획은 매년 진행되는 콘서트 < BIG SHOW > 와 GD&TOP, 지드래곤 솔로 활동 등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공식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 SM, SBS, JYP, 큐브 엔터테인먼트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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