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낙관론에 젖어 팔짱끼진 않는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가 낙관론에 젖어 팔짱끼고 있지는 않는다"면서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방어선을 철저히 구축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불확실성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부추기는 불안감에 휘둘려 위축될 까닭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이어 "우리 정부와 금융권에는 3년전 전투에 투입됐던 주력부대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주요 외신은 우리 외환담당 공무원을 '가장 숙련된 전사'라고 표현한 바 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이없는 실점은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아울러 박 장관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좀 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지만 분명한 것은 2008년처럼 급랭이나 경착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우리나라의 현 경제상황이 비관적이지 않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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