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키우던 코스피가 168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은 '사자'폭을 키워 7000억원 이상을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역시 '팔자' 강도를 키웠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3.30포인트(4.71%) 내린 1686.35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재차 키우던 코스피는 1670선 초반대까지 내린 이후 다시 어느 정도 낙폭 만회에 나섰다. 개인의 '사자'와 외국인, 기관의 '팔자'가 팽팽하게 맞붙은 상황.현재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14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1억원, 384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기관의 경우 투신에서 3225억원어치의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고 보험(1117억원)에서도 강한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금은 오후 들어 '사자'폭을 보다 확대, 11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건설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업종지수만 9% 가량 폭락 중이다. 기관(1828억원)의 매도 공세를 받고 있는 화학이 7% 이상 급락 중이고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도 6% 이상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정유·화학주가 10~11% 폭락 중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1.79%), 현대차(-3.32%), 현대모비스(-4.69%), 포스코(-5.93%), 기아차(-3.76%), 현대중공업(-6.76%), 신한지주(-5.83%), 삼성생명(-3.63%), KB금융(-4.83%)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1종목 만이 오르고 있다. 4종목 하한가를 포함, 813종목은 내림세다. 14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