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5일 제15회 물류관리사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을 확정·발표한다. 올해 시험은 지난 8월1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됐다. 접수자 1만2339명 중 7570명이 응시해 1231명이 합격(합격율 16.26%)했다. 이중 여성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21.3%인 263명이다.이번 합격자 발표는 대학졸업 예정자 등 합격자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겼다.물류관리사 국가자격시험은 1997년부터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가 물류에 관한 계획·조사·연구·자문 등 기업의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수행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응시자중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국제물류론, 물류관련법규 등 5개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과목당 최소 40점)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총 1만7683명 정도다. 물류관리사 자격증은 부동산중개사와 같이 특정 영업행위를 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은 아니나 유통·물류분야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 물류기업에 종사하는 자 등이 다수 응시하고 있다. 상당수의 유통·물류기업이 직원 재교육이나 자격증 보유자에 대한 수당지급, 인사 관리 등으로 활용 중이다. 합격자 명단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 및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관리사 D/B 센터(www.kcpl.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하거나 관보·ARS(1666-0100)로도 확인 가능하다.자격증 발급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대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물류협회물류관리사 D/B 센터(www.kcpl.or.kr)나 교육팀(070-7090-6655~665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특히 오는 21일 대구, 광주, 22일 서울, 부산, 대전에서 실시 예정(장소미정)인 신규물류관리사 교육에 참여하는 합격자는 교육이수 후 당일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 자격시험 시행과정과 그간 물류업계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물류관리사 시험과목을 좀 더 현장실무에 접목되도록 개편하는 등 물류관리사 자격증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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