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2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2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전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최경주는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 대해 "8번홀 더블보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17번홀 칩 인 버디는 내 생애 가장 잘 친 어프로치 샷이었다"면서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그동안 아홉 차례의 출전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주는 이어 "내년에는 메이저우승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또 다른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최경주는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다음달 20일 자신의 이름을 붙여 새로 창설한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에 나선 뒤 11월초에는 중국 상하이로 날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 참가한다. 11월에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12월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한 셰브론월드챌린지 등 '특급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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