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 주식시장이 3거래일 연속 큰 폭 흔들리면서 각종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2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4.73포인트(2.64%) 떨어진 1652.71로 마감, 하루 만에 연중 최저 지수 기록을 또 바꿔 썼다. 기존 연중 최저 종가는 지난 23일 기록한 1697.44였다. 최근 급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935조3820억원까지 감소, 지난해 7월7일(923조9810억원) 이후 14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형님' 코스피 뿐 아니라 코스닥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 주말 대비 36.96포인트(8.28%) 폭락한 409.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달 9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432.88을 6주 만에 갈아 치웠다. 8%를 넘어선 이날 코스닥 하락률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2008년 11월6일 코스닥은 전날 보다 28.89포인트(8.48%) 급락한 바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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