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에 4년제 국립대학이 새롭게 출범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날 2년제 전문대학이던 한국철도대학과 충주대학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는 한국교통대학(의왕캠퍼스)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한국교통대학 의왕캠퍼스는 앞으로 철도와 물류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7개 학과 211명의 입학정원으로 현재 보다 13명의 정원이 줄어들지만 4년제로 운영돼 실제 학생정원은 422명이 늘어나게 된다. 또 전문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져 내년부터 50명 규모의 GTS(Green Transportation Systems) 과정 전문대학원도 운영된다. 특히 2016년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GTX사업에 필요한 인력의 상당부분을 충원할 수 있게 돼 GTX 사업추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국교통대학은 수도권과 지방 국립대학의 첫 번째 통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신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교통ㆍ철도분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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