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 추가 긴축 조치안 마련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그리스 정부가 공공 부문의 예비 인력 대상 확대, 고액 연금 삭감 등을 포함한 추가 긴축 조치들을 공개했다.당초 2015년까지로 정한 재정 감축 이행 시한은 1년 앞당긴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아스 모시알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6시간여에 걸친 총리 주재 각료 회의가 끝난 후 긴축 조치의 윤곽을 소개했다.정부는 공공 부문에 새로 도입한 예비 인력 체계에 올해 편입할 인원 수를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비 인력으로 분류된 공공 부문 종사자들은 평소 받던 급여의 60%만 받는다.또한 월 1200유로가 넘는 연금을 받는 사람들과 55세 이전에 조기 퇴직하는 사람들의 연금을 삭감하기로 했다.소득세 면제점은 연소득 8000유로에서 5000유로로 낮춰 올해 소득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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