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역 일대 나눔의 거리 선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일 오후 3시 방화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 선포식에는 강서구 디딤돌 사업 거점기관인 12개 복지관과 기부업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다짐이 있게 된다.방화역 나눔의 거리 선포식은 방화역 1번 출구에서 개최되며 선포식이 끝난 후 거점기관과 구청관계자 등은 방화역 일대의 상가에 입점한 사업체를 방문하여 나눔 문화에 동참하도록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참여업체 확보에 나선다.

나눔의 거리 선포식

특히 나눔에 참여한 기부업체에게는 나눔의 집 현판을 부착, 나눔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이웃임을 알리고 기부한 물품이나 서비스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은 지역 내 약국, 이·미용실, 목욕탕, 학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업체 등이 지역 내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도와준 사업체를 칭찬하고 격려하여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구는 서울 디딤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 등촌3동 공항대로 41길과 6일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다.이번에 세 번째로 5호선 방화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 현재 지역 12개 복지관과 1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1회 이상 도움을 받은 저소득 주민은 총 1만5000여명에 이른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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