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의 부활 여부는 멘탈에 달렸고, 결국은 시간문제다."'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사진)가 16일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송도IBD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열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을 찾아 "우즈가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정신을 차리는 것"이라며 "재능이 여전히 충분해 마음을 추스르고, 건강을 회복하면 곧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니클라우스는 우즈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골프황제'에 대해서는 "최근들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이상 미국)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 선수들이 우즈의 전성기 때처럼 골프계를 지배할 수 있을 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대회 코스를 직접 설계한 니클라우스는 코스를 둘러 본 뒤 "지난해 보다 코스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벙커도 잘 정돈돼 있었고, 러프와 그린 모두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니클라우스는 이어 "홀마다 적정한 거리가 배분돼 아이언 샷이 정확해야 굴곡이 심한 그린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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