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조카 은지원과 한 컷…'20대와 소통하려는 움직임?'

▲ 박근혜, 트위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조카인 가수 은지원과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해 화제가 됐다. 은지원은 그룹 '젝스키스'로 1997년 연예계에 데뷔, 현재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고정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원조 아이돌. 박 전 대표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은지원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은지원은 故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 박귀휘씨의 손자로 박 전 대표는 은지원의 5촌 당고모가 된다. 이에 전 대표와 은지원의 집안은 평소 가깝게 교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표는 앞서 10일 전북대 총학생회의 특강 요청에 대해서도 트위터로 "초청 감사합니다. 하지만 9.19∼10.8까지는 국정감사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손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이에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취약지대인 20대층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것 아니겠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중앙일보가 8일 전국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예비주자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는 지지율 34.2%로 안철수 교수(62.4%)에 비해 저조한 지지율을 보여 이 같은 해석도 일리 있다는 반응이다.한편 박근혜의 트위터 활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근감 생긴다 " "의외다" 라는 반응부터 "트위터로 정치활동?" "갑자기 왜 은지원을 내세우지?" 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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