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올해의 목표는 일단 신인왕."서희경(25ㆍ하이트ㆍ사진)이 최근 LPGA투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인왕은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올해 15차례의 대회에서 '톱 10'에 두 차례 진입하며 13일(한국시간)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480점)다. 2위 라이언 오툴(미국ㆍ209점)과는 격차가 있어 수상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서희경은 지난해 3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우승으로 'LPGA 직행티킷'을 거머쥔 뒤 올해 미국으로 건너갔다.서희경은 "(우승 직후) 곧바로 LPGA투어에 입성하지 않았던 것은 좀 더 준비를 하고 싶었던 까닭"이라면서 "(지금은) 어릴 적 우상이었던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투어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근황을 소개했다.서희경은 유소연(21ㆍ한화)과 벌인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의 패배에 대해서는 "많이 긴장했고, 실망도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기 전 (신)지애와 훈련하면서 숏게임과 멘탈 등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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