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직장인 김미희 씨(34)는 지난 추석 때 명절음식들을 과도하게 섭취한 후, 연휴가 끝난 후 한동안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증상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명절 연휴기간에 소화불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튀김이나 전류 등 지방이 많고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인 명절 음식의 경우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장의 원활한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명절 음식들이 주는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게 사실. 맛있는 음식들을 포기할 수 없다면, 음식을 소화하느라 지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이섬유가 가득한 음식으로 원활한 장 운동을식품 중에서도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을 적절하게 자극해 원활한 장 운동을 도와주며, 물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는 역할을 해주므로 변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장을 만들어 준다. 식이섬유 음료의 대표 주자인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 100ml 한 병에는 식이섬유 2500mg가 함유되어 있어, 명절 음식으로 인한 더부룩한 느낌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또 단 맛이 적고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대상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는 발효식초에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등의 과일류를 숙성시켜 만든 식초음료이다.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식초 고유의 새콤한 맛으로 청량감과 상쾌함을 더해준다. 취향에 따라 물이나 우유 등과 희석해서 마실 수 있어 틈틈이 마셔주면 과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체내 유산균 늘려주는 음료로 장을 튼튼하게!김치나 요구르트 같은 발효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유산균은 장 안에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잘 알려져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성분 중 하나이다.현대인들은 음료를 통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은데, 발효유뿐만 아니라 탄산이 첨가된 음료 등 여러 형태의 유산균 음료의 인기로 관련 제품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매일유업의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음료 '퓨어'에는 LGG유산균이 10억 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음식 섭취로 더부룩하거나 불편한 속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마시는 퓨어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은 인체 내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다른 유산균과 달리 캡슐을 씌우지 않고도 위산과 담즙에도 살아 남아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의 '미에로 헬씨올리고'는 갈락토 올리고당을 함유한 장 건강 도우미 음료이다. 미에로 헬씨올리고의 주성분인 갈락토 올리고당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체내의 유산균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꾸준히 마시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일반 유산균 음료와 달리 탄산을 함유한 톡 쏘는 상큼한 맛으로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유재영 현대약품 마케팅팀장은 “명절에는 식사량이 늘지만 신체 활동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을 느끼기 쉽다”며 ”이럴 때일수록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나 유산균 등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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