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최초 휠체어 탄 서기관 탄생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에 처음으로 휠체어를 탄 서기관이 탄생했다.8일 지경부에 따르면 박태완 서기관은 휠체어를 타고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최초의 5급 공채 사무관으로 이번 인사에서 특별승진자로 선정돼 서기관으로 승진했다.휠체어를 타는 박 서기관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하면서 교육원 측이 휠체어 리프트와 경사로를 처음 설치하기도 했다.박 서기관은 2001년 기술고시(37회 전산직)에 합격해 2002년부터 정보통신부와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해왔다.그는 작년 3월 모바일 산업 발전 전략을 민관 합동으로 마련해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스마트폰 강국으로 올라서는데 기여했다. 지난 1월에는 4세대 이동통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특별승진자가 됐다.박 서기관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능력과 업적이 있다면 누구나 승진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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