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6일에는 낙성대공원 내 관악예절원에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다문화가족 21가정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봉사단(대표 백성원) 20명의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처음 송편을 빚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과 아이들은 서툰 솜씨로 송편을 만들어 나갔다.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처음에는 송편 모양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했으나 이제는 가족들에게 송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송편도 먹고 한국전통 음식문화를 체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 송편 만들기
또 7일에는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본부장 박수영)와 연계, ‘행복나눔 愛’ 사랑의 김치 나누기 활동도 있었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愛’ 김치 담그기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유독 길었던 장마와 늦더위에 지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SK텔레콤 직원, Sunny 대학생, 자원봉사 상담가 등 100여명이 참가해 2300kg 김치를 담그고, 만들어진 김치는 어려운 이웃 460가구에 5kg씩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삼성동의 김모 할머니(71)는 “장마로 채소 값이 너무 올라 김치를 해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신경 써 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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