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5년 제19차 CAPA컨퍼런스 개최지 선정

'우리나라의 국제적 회계신인도 한층 제고되는 계기'마련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권오형, www.kicpa.or.kr)는 “서울이 2015년 제19차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컨퍼런스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8차 CAPA컨퍼런스에서 2015년 개최지 결선투표에서 인도를 제치고 유치를 확정했다.투표 전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유치단은 한국의 국가경제력, 회계투명성, IFRS 도입 경과와 더불어 올림픽, 월드컵, G20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 인프라 환경의 강점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제19차 회의 확정 투표장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권오형 회장, 김학수 국제부회장, 한국회계기준원 임석식 원장, 한국회계학회 이종천 회장을 포함해총 40여 명의 한국 유치단이 참석해 응원했으며, CAPA 27개 정회원 기관 대표가 참여해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권오형 회장은 “서울이 2015년 CAPA컨퍼런스 개최지로 선정된 것에 자랑스럽고,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CAPA Conference 개최지 선정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국제적 위상제고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 회계신인도가 한층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은 1957년 설립돼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31개 회계사단체가 역내 회계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57년 개최된 제1차 총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국제회계사연맹(IFAC), CAPA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APA에서는 1983년 이래 상임이사국으로 피선되어 주도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984년 CAPA 상임이사국회의와 1989년 제12차 CAPA Conference를 서울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4년마다 한번 씩 열리는 이번 제18차 CAPA컨퍼런스는 ‘강자로 부상한 아시아태평양지역 : 회계전문직을 위한 기회’를 주제로 9월 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이규성 기자 bobo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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