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태양폭발 발생...'지자기 폭풍' 우려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7일 오전 7시 20분경(한국시간) 태양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태양 폭발은 X2등급 플레어 폭발로 지난 2월 15일 발생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태양 폭발의 등급은 B,C,M,X의 네 단계로 나뉘며 X가 가장 높다. 태양이 폭발하면 태양대기물질(CME)이라 불리는 고속의 플라즈마 입자가 폭발과 함께 발생한다. 이 현상은 '코로나 물질 방출'이라고 불린다. 코로나 물질은 지구 지자기권이 뒤흔들리는 '지자기 폭풍'을 일으켜 각종 통신과 항법장치(GPS), 인공위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천문연구원에서는 코로나 방출 여부를 분석중이다. 한편 올해는 흑점 수가 증가하는 태양활동 24주기로 태양 폭발은 2013년경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수진 기자 sj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