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처리실태 점검결과’에서 우수 평가...특이민원 관리시스템과 민원처리 수범사례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원사무의 신속 · 공정한 처리와 민원조사결과 처분요구의 적정한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2011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처리실태 점검결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민원처리실태 점검은 서울시가 74개 실 · 국 · 본부 · 기관과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 반기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처리기간 준수, 행정관행 개선, 고충민원 처리과정, 민원처리 우수사례 발굴 등을 중점 사항으로 심사했다.광진구는 민원총건수 대비 부적정처리건수인 부적정처리율이 서울시 평균 2.2%보다 월등히 낮은 0.5%를 나타내 민원처리가 적정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줬다.특히 현황 조사를 통해 민원을 다수, 장기, 반복, 현안 등으로 유형별 분리해 관리하는 ‘특이민원 관리시스템’은 민원형태에 따라 민원 해결 방법을 달리 적용함으로써 민원처리 지연과 행정력 낭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업무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진구 특이민원 보고대회
구는 특이민원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달26일 ‘특이민원 및 주요소송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어 특이민원 31건과 주요 소송 6건에 대한 향후 조치 사항을 검토하고 사안별 국장 책임 하에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국별 책임민원제’도 처음 시도했다. 또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무단 적치된 폐기물을 조치해 달라는 민원에 대해 10여 차례 상담과 주민의견 수렴, 피민원인 설득 등을 통해 청결 유지 이행을 약속받아 생활민원을 원만히 처리해 수범사례로 꼽혔다.이외도 주민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하는 광진구는 지난 7월 민원관리 책임부서 명칭을 직소민원실로 변경, 민원사례 데이터베이스화, 전자민원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광진구의 업무개선 사례인 ‘특이민원 관리시스템’과 민원 수범 사례를 포함, 총10개 민원처리 우수사례를 모아 본청과 자치구에 전파하고 광진구 감사담당관 최건 주무관을 포함한 5명의 담당 공무원을 표창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민원이 얼마나 빨리, 적정한 내용으로 처리되느냐는 구민이 느끼는 구정 만족도와 관련이 많다”며 “이번 평가 결과는 광진구민이 느끼는 구정 만족도가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신속 · 공정 · 친절한 민원처리로 구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하반기 민원처리실태 점검평가에서도 ‘구청장과 대화의 날’ 운영이 업무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