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위닝 온라인 공동개발 긍정적 <동부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31일 NHN과 일본 코나미와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에 대해 '온라인 게임 사업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NHN은 전날 세계적인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의 개발사인 일본 코나미와 온라인 버전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위닝일레븐은 지난 15년간 누적판매량 7500만장을 기록한 세계 축구게임 시장을 석권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세계 유명 클럽의 선수들을 활용해 실제 축구와 동일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승응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야구, 축구 등 스포츠게임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위닝일레븐 공동개발은 향후 온라인게임 사업의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버전 개발에서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기존 콘솔게임 이용자들의 잠식효과를 들었다는 점에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과 같이 콘솔게임 시장이 거의 형성이 돼 있지 않은 시장으로의 진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NHN은 최근 조정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경쟁사들 대비 성장이 정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구조적인 이익성장을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이 온라인게임 사업부분과 해외 부분의 성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이번 계약이 그러한 시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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