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시정 공백 최소화 노력 다할 것'(종합)

서울시구청장협의회 29일 오전 서울시청 후생관 3층 소담서 모임 갖고 오세훈 시장 사퇴 이후 어떤 경우라도 시정과 구정이 구민 불편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는 29일 오전 7시 서울시청 후생동 소담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임에 따른 입장을 밝히기 위해 협의회의를 갖고 시정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서울시장 사임으로 인한 시정공백 최소화와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입장이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재득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서울 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임기 중 사임한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시정의 공백과 시민 불편은 최소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재득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성동구청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청 후생관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퇴로 인해 서울시민과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읽고 있다.

또 "오는 10월26일 새로운 시장이 결정될 때까지 민생 관련 사업과 수해 복구 등 산적한 시정 현안을 빈틈 없이 챙겨갈 것을 다짐하며 공무원 모두가 마부위침(磨斧爲針) 자세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磨斧爲鍼(마부위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이다.한편 이 날 협의회는 한나라당 소속 중,강남, 서초, 송파, 중랑구청장이 불참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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