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월가은행에 소송 '리보금리 조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찰스 슈왑이 리보금리를 조작했다며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슈왑은 BOA 등이 리보금리를 조작해 2007년부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슈왑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BOA 등이 조달 비용을 실제보다 축소해 발표함으로써 리보금리를 하락시켰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금리 관련 상품에 대한 이자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슈왑은 월가 은행들이 이처럼 부정한 방식으로 수억 달러를 벌여들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는 유럽 자산운용사와 웨스터 버지니아의 카펜터스 연금펀드가 리보 조작을 이유로 월가 은행들을 고소한 바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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