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26일 내년 D램 시장의 공급 증가율 둔화와 낸드시장 수요 증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꼽았다. 최도연 연구원은 “내년 D램 시장과 낸드 시장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D램은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공급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은 회복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낸드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의 본격적인 마케팅과 SSD 수요 대기 등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기회를 포착할 시점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최 연구원은 “내년까지 바라볼 때 올해 3분기가 실적 저점이라는 판단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D램 고정거래 가격이 40nm대 공정 현금 원가를 이미 크게 하회하고 있어, 엘피다 등 경쟁업체들의 감산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다. 또 4분기 D램 가격 안정화와 공정전환에 의한 원가개선으로 4분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낸드는 모바일 기기의 지속적인 수요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낸드 가격의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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