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돼지갈비 1인분 시도별 '최고 4000원차'(종합)

10개 품목 시도별 가격 비교

행안부, 16개 시도 10개 품목값 지역별 비교해보니[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 시도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니 돼지갈비와 삼겹살 값이 1인분 기준 지역별로 최고 4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행정안전부는 25일 교통요금과 외식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10개 품목 가격을 16개 시도별로 비교 공개했다. 지하철, 시내버스 등 '공공요금', 삼겹살, 돼지갈비, 김치찌개, 된장찌개, 설렁탕, 자장면 등 '외식비', 배추와 무 등 '채소류'의 품목이 포함됐다.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지역 간 가격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6대 도시 지하철 요금은 평균 1015원, 시내버스 요금은 평균 1022원으로 비슷했다.다만 삼겹살, 돼지갈비의 경우 다른 품목에 비해 지역 간 편차가 비교적 컸다. 업소별 1인분의 양이 다르고 도매가격에 차이가 나서다. 1인분으로 돼지갈비는 140~350g 기준, 삼겹살은 120~300g 기준이다. 삼겹살의 경우 오겹살이 많이 팔리는 제주가 1만1800원으로 대구(7533)보다 최고 4267원 비쌌다. 돼지갈비는 제주 1만1222원, 대구 6733원으로 최고 4489원 이상 차이가 났다.200g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삼겹살과 돼지갈비 모두 인천이 가장 비쌌고 최저가를 보인 지역과 2000~3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자장면 한 그릇 평균가격은 서울이 가장 비싼 4263원, 제주도는 3500원대로 제일 저렴한 가격대를 보였다.아울러 설렁탕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다른 외식 품목은 전국이 대체로 비슷했다.앞으로 외식비 등의 안정을 위해 9월까지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해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하철, 버스 등 공공요금도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정부는 서민물가의 지역별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매달 물가를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업소는 대출 금리를 추가 감면해주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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