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전국 초·중·고교 교사 80명이 삼성그룹 계열의 종합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을 찾았다. 광고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일 광고인이 되는 이색 체험을 한 것이다.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와 제일기획(사장 김낙회)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2회에 걸쳐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한 광고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5일간의 연수과정에는 3일 간의 세미나교육과 함께 1박2일 워크숍이 포함됐다. 특히 교사들은 워크숍 기간 동안 이태원에 위치한 제일기획을 방문, 광고인 1일 체험을 통해 광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회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사들은 타 업계와 다른 창의적인 근무환경과 '프로' 직급 호칭 등에 호기심을 드러내는 한편, 광고에 함축된 논리성과 창의성, 과학적 설득이 교육적 활용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제일기획 1일 연수는 참가 교사들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으로 꼽히기도 했다.이번 연수에 참가한 임미원 오남고등학교 교사는 "광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학교 수업에 광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광고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이색적 체험"이라며 "다양한 도서와 자료와 함께 스트레스 케어 공간, 안마기, 오락기 등이 신기하다"고 말했다.이순동 회장은 "이 연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광고연수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매년 참가 교사들의 적극적인 동료교사 추천으로 치열한 참가 경쟁이 있을 뿐 아니라, 교사들의 만족도 점수가 4.3으로(5점 만점), 타 연수과정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전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올해로 7년째 광고연수를 진행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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